집단시설지구 개발 없이는 개설 무의미 대책 절실 국립공원 월출산의 새 탐방로가 뚫린 지 오늘(11월20일)로 한 달 가량 됐다.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새 탐방로를 공식 개방했다고 밝힌 때가 지난 10월29일이었으나, 등산객들은 이보다 훨씬 전부터 새 탐방로를 이용해 정상인 천황봉(해발 809m)에 올랐기 때문이다.어쨌든, 모처럼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인 지난 11월15일 새 탐방로를 이용해 찾은 국립공원 월출산은 절정을 맞은 단풍과 기암절경을 보려는 등산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人山人海)였다. 천황사 주차장은 포화 상태였고, 천황봉은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특히 새 탐방로를 이용해본 등산객들은 이구동성 월출산의 가을 비경(秘境)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천황사 탐방지원센터처럼 집단시설지구를 개발하지 않는 한 월출산의 '샛길'에 머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98호2015. 11.20나무는잎을 털어내어발등에 뿌리고겨울 내내숨을 고르고제 몸을 성찰한다 최인숙영암문인협회 회장 역임솔문학 편집위원전남문인협회 이사
보류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환갑만 지나면 갈란다술 드시는 날이면녹음기 재생 버튼을 누른 것 같던아버지 넋두리 수술한 발톱 채 낫지도 않았는데되돌이표 없는 그 곳으로 가셨다하얀 반창고 엄지발가락에 감고음력 구월 보름달 휘영청 밝던 날에 해마다 구월이면마지막 인사도 못한시퍼런 가슴들 사이로하얀 반창고 밤새도록 교교하다 김선희영암여성백일장 우수상솔문학 사무국장
보류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영암군 관내에서 근무하는 취업자 10명 가운데 4∼5명이 목포시 등 영암군 이외의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암군에 유입되는 취업자의 비율이 전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로 살펴 본 광주·전남 통근취업자 유출·입 현황'에 따르면 영암군에 근무하는 취업자 5만900명 가운데 영암군에 거주하는 취업자는 2만9천300명으로 57.6%에 불과했다. 나머지 42.4%인 2만1천600명은 인근 목포시에 1만5천명(69.4%), 무안군에 2천900명(13.4%)이 거주하는 등 영암군 이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영암군의 유입취업자 비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대불국가산업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과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자리해 있기 때문이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시종면 악취문제에 대한 광주지법 제1행정부의 판결에 대해 (유)호남자원재생과 씨알유기농영농조합법인 등이 또다시 무더기 항소를 제기했다. 영암군도 이에 맞서 호남자원재생에 대한 허가취소사건과 씨알유기농영농조합에 대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사건에 대해 항소했다. 따라서 악취유발업체와 영암군이 낸 항소사건은 모두 8건이나 된다. 1심 때 17건이나 되는 상황과는 견줄 바 아니나, 광주고법의 항소심 판결 역시 광주지법 1심 판결 못지않게 양측의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종면민들이 생존에 위협을 느낄 만큼 고통을 겪고 있는 악취문제를 둘러싼 법적공방이 바야흐로 장기화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양측의 1심 판결 불복에 이은 항소제기로 17건 가운데 항소제기가 안 된 9건은 그대로 확정되게 됐다. 씨알유기농영농조합법인과 호남자원재생에 대한 각각의 폐기물반입정지, 호남자원재생과 씨알유기농...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11월11일하면 떠오르는 것이 '빼빼로데이'다. 제과업체 대기업의 홍보전략에 의해 유치원생부터 어른들까지 전 국민이 기념일이 아닌 기념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지만 꼭 기억해야할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세계사적으로 보면 1918년11월11일은 제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날이다. 그래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국가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11월11일을 우리의 6월6일 현충일과 같이 'Remembrance day'로 지정하고, 미국에서는 'Veterans Day'(제대군인의 날)로 지정해 각각 참전군인의 희생과 헌신에 대하여 추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날을 기해 부산UN기념공원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UN군 전사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하여) 행사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역사는 있는 그대로 기록된다. 아무리 비틀고 감추고 멋스럽게 꾸며 새로 써도 큰 줄기는 바꿀 수 없다. 매천 황현은 '매천야록'에 동학도를 폭도로 기록했지만 동학은 혁명이 되었고, 동학도는 폭도가 아니며 누구도 폭도라 하지 않는다. 80년 5·18 때 전두환 신군부에게 장악당한 모든 신문방송이 5·18을 폭동이라 했고, 가담자를 폭도라 했지만 5·18은 민중항쟁이었으며 공식적으로는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자리매김 되었듯이 역사는 부침이 있을 뿐 조작이나 창작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100년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올해의 대봉왕에 용흥리 곽란씨 대봉감 선정면민의 상에 박동현씨효자·효부상에 이정길·김봉금씨 제13회 금정면민의 날 및 대봉감 축제가 지난 11월6,7일 이틀 동안 금정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속이 탱탱한 금정 대봉감, 맛나다!'라는 주제로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금정 대봉감 시배지인 안노리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풍작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열렸으며, 금정초중학교 운동장에서는 ...
보류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박종태)는 지난 11월10일 본사와 합동으로 금정면의 대봉감 농가를 찾아 대봉감 수확 일손돕기와 직구매를 추진했다.올해 대봉감 풍작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영농기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본사 및 지사 직원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것이다.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대봉감 수확작업 뿐만 아니라 직접 딴 감을 구매해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단감 농장주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금정 대봉감이 일손 부족으로 수확이 안된 채 주렁주렁 달...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0월30일 센터 교육장에서 한국 생활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생활요리 강좌'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켜 한국 생활의 조기적응에 도움을 주기위해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한국 생활요리 강좌를 통해 배운 요리 중 1개를 선택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총 10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각자 팀의 명예를 걸고 해물잡채, 잡채, 불고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목포보훈지청(지청장 조춘태)은 지난 11월5일 영암지역 가사·간병 서비스대상자 40여명을 초청, '2015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나들이 서비스를 실시했다.목포보훈지청은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따뜻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영암in 영암군민신문397호2015. 11.13구림교총동문산악회는 지난 11월7,8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순창, 고창, 부안의 명소를 찾아 가을 나들이를 했다.회원들은 7일에는 순창 강천산을 찾아 트레킹했다. 강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와 강천폭포를 찾아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정취를 물씬 느꼈다. 8일에는 고창 선운사 경내로 들어가 도솔암까지 걸으며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선운사에 이어 부안 내소사를 방문하기도 했다.이날 산행에는 조용수 직전 회장과 박현태 회장, 박성남 전 사무총장, 최기석 부회장을 비롯해 최홍선 산악회 고문, 박성경 산악회장, 전동렬 산행대장, 최인철 산악총무이사 등 35명이 함께 했다.박성경 산악회장은 "이번 가을 나들이 산행은 가을비가 내려 운치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멋진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박현태 총동문회장은 ...
영암in 서울김대호기자397호2015. 11.13재시흥영암군향우회가 지난 11월8일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시흥 호남군민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시흥시 호남군민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송성만 회장을 비롯해 군민회 임원진과 향우, 김윤식 시흥시장 등 600여명이 참석해 우의를 다졌다.이날 행사는 당초 운동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고 노래자랑이 열렸다.재시흥영암군향우회는 이날 행사에 금정연 회장을 비롯해 김성춘 수석부회장, 박필수, 유창은 부회장, 최점남, 이옥임 여성부회장, 정순만, 강성동 감사, 김민수 사무국장 및 회원들...
영암in 서울김대호기자397호2015. 11.13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는 지난 11월7일 고향의 명산 월출산을 찾아 등반했다.이날 회원들은 새벽 5시 영암에 도착해 조찬을 함께 한 뒤 기찬묏길을 따라 신선대 코스로 등산을 시작해, 정암터를 거쳐 통천문을 통과해 천황봉을 올랐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뤄진 월출산 산행에는 박상만, 박봉원 고문, 문병렬 회장, 심재매 총무, 문승길 산행대장과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양점승 회장, 신동일 산행대장 등 34명이 함께 했다.재경영암중고동문회 고광표 회장은 새벽에 도착시간에 맞춰 회원들을 찾아 무사산행과 즐거운 산행을 격려했다.
영암in 서울김대호기자397호2015.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