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들 신이 났다나뭇잎 만나 후두두 후두두지붕 위에서도 투두둑하얗게 부서진 웃음들난타 공연이 한창이다 이렇게 빗소리에 젖는 날은김이 모락모락 나는 칼국수가 유혹을 한다 맛에 웃고 배불러 웃음이 나오면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기쁨 사발에 넘치도록뜨거운 빗소리를 담아 마시면잡념과 근심들이 모두 사라진다 홍향숙 2014년 '동산문학'으로 등단영암문인협회 사무국장솔문학동인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군이 영암읍 남풍리 23-2 일대에 대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 주택을 건립하고, 주변지역에는 전용게이트볼장, 한마음문화공연장 등을 건립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방의 중소도시나 농·어촌, 낙후지역 등에 150세대 내외의 맞춤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사업대상지 주변지역의 기반 및 공공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특히 종전 '주변지역'의 거리제한을 폐지해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 범위로 사업대상지를 결정하도록 하고, 지자체의 보조비용 하한을 '건설사업비의 10%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규정을 바꿨다.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군이 추진하려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기대되는 이유는 날로 침체되어가고 있는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전동평 군수가 민선 6기 후반기 군정추진방침을 밝혔다. 취임 2주년을 즈음해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후반기에는 드론·항공, 바둑, 생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등 4대 新발전전략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전 군수는 또 이 4대 발전전략을 포함해 10대 핵심발전전략을 중점 추진해 군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군수는 특히 후반기 군정추진에 있어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현장·확인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365일 현장군수실'을 운영하는 풀뿌리 자치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가 즐겨 쓰는 말대로 군정은 현장에 그 답이 있다. 날로 성숙해져가는 지방자치의식에 걸맞게 이제는 현장행정이 소통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바이다.전 군수가 후반기에 특히 역점을 두게 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이른 장마를 지내고 본격적인 무더위를 준비하는 6월은 한 해의 중간이자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을 점검하고 되돌아 보기에 좋은 달이다. 작심삼일로 끝났던 계획이 있다면 다시 시작하기에 늦지않은 시기이고, 숨가쁘게 달려왔다면 잠시 여유를 가지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점검하기에도 좋은 시기이다.국가보훈처에서도 현 정부의 개방, 공유, 소통, 협력하는 정부3.0패러다임에 따라 많은 규제들을 개혁하고 제도를 개선하기위해 올해 초부터 규제개혁 로드맵을 작성하여 규제개혁 정비과제 5건과 한시적 유예과제 2건을 설정하고 추진하여 6월 현재 4가지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등을 전달하는 기능과 함께 문화를 담아내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는 대략 7천여개에 이른다. 이를 크게 분류해 보면 인도-유럽 어족, 중국-티베트 어족, 우랄-알타이 어족, 아프리카 어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도-유럽 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1/4 정도가 중국-티베트 어족에 해당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에 의하면 원래 인간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였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해금강을 다시 바라본다. 절경이다. 절경은 수식을 불허한다." 고성 통일전망대를 바라보다 멀리 작도 사이로 남측 고성 통일전망대가 있단다. 8㎞ 정도란다 점심을 먹고 나서 안내원과 함께 모래사장으로 나왔다. 모래사장은 길지 않다. 멀리 바라보이는 저 끝, 작도 사이로 남측 고성 통일전망대가 있단다. 여기서 8㎞ 정도 거리라고 한다. 8㎞. 한 다름에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이곳과 저곳 사이에 말무리 반도가 있다. 저 남쪽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이쪽 해금강을 바라보며 서 있던 때가 있었다. 국토종단을 끝낸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는 지난 7월3일(일) 양주 불곡산을 찾아 산행했다.이번 불곡산 산행에는 재경영암중고동문회 문승길 회장을 비롯해 동문산악회 문병열 회장과 박상만 산악회 고문, 문준상 부회장, 문중채 산악이사, 심재매 총무, 박병인 산악대장 등 산악회 임원 및 동문산악회 동호인, 재경영암군향우회 김태호 전 회장,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양점승 회장 등 향우들이 함께 했다.회원들은 이날 양주역에 집결해 양주시청 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택해 숲속도서관~1보루~2보루 쉼터~십자고개 쉼터와 5보루를 지나 펭귄바위 거쳐 정상인 상봉과 두 번째...
영암in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덕진면 출신의 서울시의회 김미경 도시계획관리위원장(더민주당·은평2)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조례안을 발의,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한층 높여 박수를 받고 있다.최근 열린 서울시의회 제2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발의한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로 사회복지시설인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2건의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개정안은 '서울특별시 주택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으로, 1천세대 ...
영암in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군서면 구림리 출신인 조인근(53)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건강상 이유로 사퇴했다.조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2004년 한나라당 대표를 맡았을 때부터 메시지팀에 합류해 연설문을 전담했던 측근 가운데 한명이다. 당시 박 대통령의 경선 패배 승복 연설문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조 비서관은 사퇴 이유에 대해 "연설문과 메시지 작성업무를 거의 4년 동안 쉬지 않고 했더니 피로가 누적돼 사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비서관은 군서면 구림리 출생으로, 구림초등학교(58회)와 광주일고를 졸업했다. 서강대 국문과를 졸업해 ...
영암in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재인천영암군향우회는 지난 7월3일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를 찾아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석모도 야유회에는 김선형, 김길수 고문을 비롯해 이점선 회장, 신현칠, 신일재, 김옥영, 조병태 부회장, 문병숙, 전정심 여성부회장, 박기송, 전길동, 서현석, 박복심, 마영란 운영위원과 회원 및 가족 등이 함께 했다.이점선 회장은 "향우회가 결성된 지 5년에 불과하지만 어느 향우회보다도 알차고 활기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적어도 1년에 한 차례씩 회원들의 단합과 힐링을 위해 야유회를 갖겠다&quo...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428호2016. 07.08군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 관련 민간단체가 추천한 모범수렵인 19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류 오리류 참새 비둘기 등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긴급출동 해 포획활동을 펼치게 된다.포획 대상 지역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영암군 전 지역이다. 그러나 야생생물보호구역, 자연공원, 문화재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등가과 인가, 축사, 도로변 등은 포획지역에서 제외된다. 군은 특히 많은 사람이 통행하거나 모이는 장소에서 총기사용을 엄격히 금지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또 피해방지단 운영기간 포획절차를 간소화해 농작물 피해발생 신고전화 한 통만으로도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 효과적인 구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27일 타 지역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주시 광산구 '투게더 광산 나눔문화재단'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광산구청의 민관협의체 우수활동을 공유하고, '주민자치에 근거한 마을복지공동체 실현'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나눔문화 확산과 공공 및 민간의 협력과 보완의 중요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복지의제를 꺼내고, 그 해결을 함께 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 지역복지를 효과적으로 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시종면 노인회가 본보에 편지글을 보내 강평일 회장의 지도력과 업적을 극구 칭송, 화제가 되고 있다.시종면 노인회의 편지글에 따르면, 강평일 회장은 지난 2015년3월20일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해 노인회의 제반 운영여건을 검토한 결과, 다른 읍면에서는 읍면 복지회관을 사용하고 있어 노인회가 전기요금 부담이 없는 반면, 시종면 노인회관은 면 사회단체 회관 내에 있어 전기요금을 매달 17만원씩 연간 200만원이나 지출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이의 해결에 적극 나섰다. 2015년 상반기부터 군청을 찾아 관계관을 방문, 전기요금 지원...
동네방네 이국희 기자428호2016. 07.08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월동하지 않고 비래해 큰 피해를 주는 멸구류,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의 비래시기가 도래하고 최근 잦은 강우로 병해충 다발생의 환경요인들이 발생함에 따라 친환경재배 및 조기재배 포장에 대한 정밀예찰 및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과학적인 병해충 예찰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원격예찰시스템인 무인 자동공중포충망 시스템을 도입했다.<사진>설치된 무인공중포충망은 중국 등지에서 날아오는 비래해충을 공중에서 채집해 원격 분석, 해충의 비래상황을 신속하게 예찰할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지난 7월1일 오전 하나로 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전직 임직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박도상 조합장이 취임 첫해를 넘겨 그 성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욱, 김원용 영암농협 전 조합장을 비롯한 전직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협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와 현황이 설명됐고, 오랜만에 마주한 동료로서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박도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농협, 지역사회에 공헌하...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28호2016.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