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5년도 정기분 재산세(주택·건축물분) 50억8천600만원을 부과했다. 납부기한은 7월말까지다.이번 재산세는 매년 6월1일 현재 영암 관내에 주택과 건축물을 소유한 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2015년 정기분 재산세는 건물 기준가액 및 개별·공동주택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억9천400만원(4%) 증가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자동이체 신청자에게는 고지서 1매당 300원의 세액이 공제되며,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동시에 신청할 경우 500원의 세액이 공제된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주택분)는 본세기준 10만원 이하일 경우 일괄 과세되며 10만원이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1/2씩 과세된다.납부는 국내의 모든 은행(우체국 포함)의 현금 자동지급기나 신용카드 또는 통장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www.w...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6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학붕)는 여름철을 맞아 탐방객 증가에 따른 자연자원 훼손행위를 예방하기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단속방안으로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전예고 집중단속은 국립공원에서 여름철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무질서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아울러 대국민 예방 활동도 전개하게 된다.주요 단속대상은 경포대계곡, 도갑계곡 등 주요 계곡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흡연, 취사, 야영, 오물투기 등이며, 집중단속 기간은 7월20일부터 8월2일까지 약 2주간이다.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심용식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집중단속기간에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관에게 적발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의 보전을 위해 탐방객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6영암군의회(의장 이하남)는 지난 7월16일 속개한 제232회 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밥쌀용 쌀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의회는 이 결의안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무수입물량(TRQ)의 밥쌀용 쌀 수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면서, "지속가능한 쌀 산업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6만 영암군민의 염원을 담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밥쌀용 쌀을 수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지난 5월 밥쌀용 수입쌀 1만톤에 대한 정부구매입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6지역 특색과 문화의 정을 담은 전통주를 계승 발전시켜 농도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남도 예향의 정취와 문화자산도 가꾸기 위한 '지역 전통주산업 육성 지원조례'가 제정됐다.전남도의회는 7월15일 제296회 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우승희 의원(영암1) 의원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지역 전통주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의결했다.'전라남도 지역 전통주산업 육성 지원 조례'는 지역 전통주산업 육성과 소비 촉진을 도지사 책무로 규정했다. 제조업자에게는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지역 전통주 우선...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6내년 폐지되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유효기간을 10년 더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은 내년 12월31일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역신문지원법을 10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7월14일 밝혔다. 현행법은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해 여론의 다양화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조성해 경영여건과 유통구조 개선 등에 관한 지원을 해왔다.유료 독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신문의 경우 재정기반은 열악할 수 밖에 없다. 이에 현행법은 지역신문의 발전과 지원을 위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안정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2005년 기금 설치 당시엔 250억원의 예산이 지원됐지만, 점점 줄어 올...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6‘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시인 고은(髙銀)의 「그 꽃」이라는 시다. 2연3행으로 된 매우 짧은 시지만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유명하다. 시인의 작품에는 이처럼 유난히 짧은 시가 많다. 「지나가며」라는 제목의 시는 ‘절하고 싶다 저녁 연기 자욱한 먼 하늘’로 끝난다. 또 「아버지」라는 시는 ‘아이들 입에 밥 들어가는 것 극락이구나’로, 역시 한행이다. 완성된 시 한편이 한행 또는 세행이면 그 함축하는 의미와 여운이 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6'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결과…追更도 유명무실 영암군의 순세계잉여금이 너무 과다할 만큼 계획성이 없는데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 미부담액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등 군민 혈세인 예산의 집행과 운영 효율성이 거의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업계획의 변경 등의 사유 발생 때 편성하도록 된 '추가경정예산'제도가 있음에도, 군수나 군의원 등의 민원성 소규모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의 추가편성 용도에 치중하느라 과다한 순세계잉여금 해소나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 부담 등 추경 본연의 목적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런 사실은 '201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우선 군의 세입추계예산은 그 정확성부터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실제로 결...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82호2015. 07.16제26대 영암군부군수에 김양수(54) 전남도의회사무처 입법지원관이 임명됐다.전남도가 7월20일자로 단행한 하반기 실국장급 인사이동에 따라 새로 임명된 김양수 신임 영암부군수는 함평 월야면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198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김 부군수는 목포시 근무를 시작으로, 함평군 엄다면장, 문화관광과장, 전남도 감사담당, 민원담당, 서울투자유치사무소 소장, 사회복지과장, 국회 협력관, 전남도의회사무처 입법지원관 등을 역임했다.온화한 성품에 인간관계에 막힘이 없다는 평...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382호2015. 07.16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제23대 주지에 전 월출산 도갑사 주지 월우 스님이 추대됐다. 월우 스님은 지난 7월15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으며, 오는 8월13일부터 새 주지업무를 시작한다. 스님의 고불식(告佛式)은 8월26일께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월우 스님, 본사 문태환 대표이사.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82호2015. 07.16민선6기 전동평 군수의 공약사업이 1주년이 되어서야 홈페이지와 책자로 군민들에게 공개됐다. 공약사업은 지방자치의 주인인 군민과의 약속이다. 당연히 군수 취임 후 곧바로 군민들에게 공개했어야 마땅했다. 그럼에도 군이 1년이 지나서야 공약사업을 공개한 것은 실현가능성 위주로 정비해야 했기 때문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실제로 본보가 군이 밝힌 8개 분야 66건의 공약사업을 살펴보니 전 군수가 취임을 전후해 강조했던 '구림마을 슬로시티 조성' 등 일부 사업들이 빠져 있다. 나중에 현실을 파악해보니 실현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더 나아가 민선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0년을 넘기면서 우후죽순 생겨난 이른바 '평가기관'들을 의식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도 든다. 기우이길 바란다.전 군수의 8개 분야 66건의 공약은 행정 분야 6건, 농업 분야 11건, 복지 분야 17건, 교육 분야 8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81호2015. 07.10민선6기 출범과 함께 1년 넘게 폐쇄된 상태로 방치되어온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이하 氣찬장터)에 대해 군이 '사용료 면제 민간위탁 동의안'을 의회에 상정하려다 의원들이 강력 반대하는 등 급제동이 걸렸다고 한다. 군은 특히 지난 3월 중순에야 창립총회를 가진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이하 로컬푸드협동조합)을 氣찬장터 민간위탁자로 사실상 선정해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사용료 면제 민간위탁 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로컬푸드협동조합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하고,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하는 계획까지 세워둔 것으로 드러났다. 막대한 군민 혈세를 들여 氣찬장터를 리모델링해 이제 갓 걸음마를 시작한 특정단체에 사용료까지 감면해줘 가며 이를 사용하게 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군이 작성한 동의안은 '사용료 면제' 사유를 "초기 사용료를 면제해 운영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81호2015. 07.10가슴께까지 올라온 풀숲에서힘들게 고개를 내밀어가지가지마다 꽃을 피우기 시작한백일홍 짧게 건네는 말 한 마디에도어찌할 바 모르는열 대 여섯 살 소녀처럼내 눈길에 금세 얼굴 붉히고 마는 귀에 대고 가만히 속삭이는 비밀 이야기를 엿들을 때처럼숨죽여 하나 둘 조심스레 피어낸 잎 찬 서리 내릴 때까지내 가슴 속 그리움도너를 따라나날이나날이 붉어질 수 있다면… 봉성희솔문학 회장영암문인협회 회원2009년 전남문학 신인상(시)
보류 영암군민신문381호2015. 07.10일기예보가 알려주지 않은 소나기가한바탕 쏟아지더니 그쳤다처마 끝에 걸린 옅은 하늘이물산소로 닦여지고기와 사이를 부서지다 떨어지다 하던 소나기로처마 아래 토방 위엔 톡톡 튀다만흙물자국이 수채화만큼 섬세하게 그려졌다 비 그친 후, 맑은 빗방울이처마 끝자락마다 대롱대롱 달리고어미의 부름에첫 날개 짓하는 황조롱이 새끼처럼바람 날개 짓에 동승하는 물방울들의 이소 저만치 넉넉한 백련 잎 위로녹빛 물방울 하나도르르 구르다 떨어지는 이소 처마 아래 보조개처럼 패인 공간들에방울방울 이소가 끝나면처마 끝 아래,나만의 객석에서 완성하는 스케치. 공보영영암문인협회 회원솔문학동인회 회장 역임2009년 전남문학 신인상(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81호2015. 07.10오늘 긴급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수사 결과로) 검찰은 국민의 검찰로 태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포기하고 말았다” 라고 규정하였다. 정치권에서 흔히 사용하는 ‘마지막’이니, ‘처음’이니 하는 수사(修辭)에 대해 의심쩍어하는 편이지만, 그리고 ‘마지막 기회’라는 말 뜻을 잘 알기도 어렵지만, 문대표 발언의 진정성과 적의성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동의한다. 검찰은 믿을 수 없고, ‘국민’(대부분의 경우, 우리 지지자들)의 편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 같은 대(對) 검찰관은 별로 새로울 게 없는 야권의 전통적 태도라 하겠다. 그런데, 얼마 전 내 눈을 의심케 하는 우리 당의 혁신안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김상곤 위원장의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1차 혁신안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81호2015. 07.10